[현장연결] 정총리 "지금이 가장 위험한 잠복기…방역 고삐 다시 죄어야"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(18일)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별한 경각심을 당부했는데요.<br /><br />모두발언 직접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]<br /><br />임시공휴일을 포함한 3일간의 연휴를 끝으로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했고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휴가 기간 동안 늘어난 이동과 접촉이 대유행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.<br /><br />어쩌면 지금이 코로나19의 가장 위험한 잠복기일지도 모릅니다.<br /><br />국민들께서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감염이 의심되는 분들은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지 못하면 그간 힘겹게 쌓아온 방역의 공든 탑이 무너져내릴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모두 한마음으로 다시금 방역의 고삐를 죄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길었던 장마와 집중호우는 지나갔지만 피해 주민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각 부처와 지자체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기록적인 폭우와 장마는 밥상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상추와 애호박 등 시설 채소류의 가격이 가격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농림축산식품부와 관계부처는 작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조기 출하와 비축물량 방출 등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또한 병충해 방제를 적시에 집중 지원하고 재해복구기금도 신속히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적극 행정을 제도화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국무회의에서는 적극 행정에 대한 면책 범위를 더 넓히는 적극행정운영규정 개정안을 심의합니다.<br /><br />저는 일하다 접시를 깨는 한이 있더라도 항상 국민의 입장에서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강조해 왔고 특히 코로나19 방역에서 과감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진단키트 허가에 걸리는 시간을 80일에서 70일로 줄이고 승차 진료와 같이 혁신적인 검사 방법을 도입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방역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적극 행정의 힘이 적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와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해까지 덮친 민생은 여전히 어렵습니다.<br /><br />빈틈없는 방역을 바탕으로 경제 회복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업무 추진이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규정과 전례를 찾으며 행정력을 낭비할 틈이 없습니다.<br /><br />모든 부처와 지자체는 비상한 각오로 현장에 맞는 조치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